161004
자세히 보아야예쁘다 오래 보아야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풀꽃, 나태주 초등학교를 다니던 어릴 적에 시를 참 싫어했던 기억이 있다스무 살에 시가 아름다운지 처음 알았다스무 살 이른 봄에 시를 모으고 처음으로 시집을 샀었다내가 첫눈에 반하고 처음 좋아한 시인인 이혜미의 시집 보라의 바깥이혜미의 시는 그 문체가 어여뻤다. 신화적인 그녀의 세계관이 내 마음에 들었다 서정주의 시집도 빌렸지인간에 대해서 갈등하던 신라시대의 가치관으로 시를 쓰던 그의 시는 예술이었다그 후로도 다양한 시들을 찾고 읽었다. 최근에는 윤동주, 한용운 시가 좋더라 난 시에 빠질 적 시에 관하여 깊이 연구하기 위해 시에 관한 책들도 많이 읽었다다양한 해석을 이끄는 것이 내 마음에 부유를 적시우게 했다시를 그만큼 좋아하게 됐다는 것이다시는 몇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