色으로 만든 生 ₁色으로 만든 生서후로그 ↓ BGM ON ↓ 나는 약한 존재라 언제나 보호를 받아야 마땅했다. 아버지는 그런 나를 못마땅해 하셨으며, 어머니는 그런 나를 받아들이지 못해 환상 속의 서후에 매달리셨다. 있는 나를 그대로 받아준 사람은 동생인 서련이 유일하다. 우리 아버지는 심하게 보수적이셔서 자신의 사내자식이 병원에만 틀어박혀 있는 걸 원치 않으셨다. 어머니도 마찬가지였다. 언젠간 어린 아들이 자신을 위해 봉사해줄 것이라 믿으며 다른 사내아이들처럼 건강하게 뛰놀기를 바라셨다. 둘 다 너무 무리한 요구를 내게 하셨다. 중등도의 B형 혈우병. 말이 좋아야 중등도지 사실은 중증에 가깝다고 그랬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뛰놀아야할 시기에 병원에 갇혀 있어야 했고 성장하는 도중에 내출혈이 있지 않은가 주기적으로 검사를..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7 ··· 5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