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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記

161004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풀꽃, 나태주




초등학교를 다니던 어릴 적에 시를 참 싫어했던 기억이 있다

스무 살에 시가 아름다운지 처음 알았다

스무 살 이른 봄에 시를 모으고 처음으로 시집을 샀었다

내가 첫눈에 반하고 처음 좋아한 시인인 이혜미의 시집 보라의 바깥

이혜미의 시는 그 문체가 어여뻤다. 신화적인 그녀의 세계관이 내 마음에 들었다


서정주의 시집도 빌렸지

인간에 대해서 갈등하던 신라시대의 가치관으로 시를 쓰던 그의 시는 예술이었다

그 후로도 다양한 시들을 찾고 읽었다. 최근에는 윤동주, 한용운 시가 좋더라


난 시에 빠질 적 시에 관하여 깊이 연구하기 위해 시에 관한 책들도 많이 읽었다

다양한 해석을 이끄는 것이 내 마음에 부유를 적시우게 했다

시를 그만큼 좋아하게 됐다는 것이다

시는 몇 줄로 응축된 세계 그 자체


이때까지 메모장에 쳐박아둔 자작시를 올렸다

몇 편 더 있는데 일단 2개만....













그리고 정수연은 오늘도 예쁘다

사진 찾아보는데 예쁘더라

Fx 공개되고 크리스탈 처음 봤을 때 수연이랑 안 닮았다 했는데 처음에 올린 사진(움짤X) 보니까 닮긴 닮았네

정자매 안 닮았다 안 닮았다고 해도 닮은 건 어쩔 수 없나 보다. 요즘 수연이에게서 수정이를 수정이에게서 수연이를 본다

그리고 제시카 사진 올린 만큼 많이 봐서 오늘 하루는 보람찼어.... 몹시 보람찼다....


옛날 블로그 들어가니까 정겸디라는 정수연 옛날 별명이 보이더라

몇 년 만에 보는 단어인 건지. 정겸디라는 말에 향수가 짙게 느껴지는 게 나도 나이가 들었나 싶다


지금 이 곡도 내가 옛날에 좋아하던 노래

원더걸스 I Tried 라는 곡인데 유튜브에 없어서 미공개로 직접 내가 올렸다

이 노래 중학생 때 처음 들었던 것 같다. 15살인가 16살인가 원걸 팬블로그 들어가니까 블로그 브금이 이거더라

처음 딱 들었을 때 노래가 너무너무 좋아서 듣자마자 멜론에서 음원을 샀었다

지금 들어도 너무 좋아서 이틀 전부터 계속 이것만 틀어놓고 있는 중.....

원더걸스는 진짜 수록곡에 명곡이 많은데. 명곡 보물창고다. 두고두고라는 곡도 좋아서 이거랑 같이 듣고 있지













이건 정수연이 예쁘길래 *-*














정자매도 너무 예쁘고 수연이도 너무 예뻐서 기절할 것 같아...

아니 나 죽고 싶어.... 너무 예뻐서 죽고 싶어.... 8ㅁ8


양손잡이라 마우스를 왼쪽으로 바꿨는데 막상 왼손으로 마우스 쓰려니까 핵불편하다

가족들이 막내 빼고 다 오른손잡이라 컴퓨터 마우스를 오른쪽으로 둔다. 그래서 나도 오른손으로 마우스 썼다...

최근에 내 개인 컴퓨터가 생겨서 마우스를 왼쪽으로 써볼까! 하고 썼더니... 핵불편

특히 미세한 무언가를 조절할 때 잘 안 된다.... 뭐 익숙해지면 괜찮아지겠지


막내가 집에서 유일하게 왼손잡이인데 내 컴터 쓰고 편해서 앞으로 내 컴퓨터 쓸 것 같기도.....

그래 성인이 6살짜리 이겨서 뭐 하게... 막둥이 좀 쓰라 그러지.... (시선 회피)













수연이는 진짜 천의 얼굴이야

고급스럽고 예쁘고 귀엽고 깜찍하고 다 해먹어

아무래도 전생에 요정이거나 후생에 요정이거나 현생에 요정인 게 분명하다













제시카 왜 좋아해요? 라고 물어보는 사람들에게는 그냥 이 사진 보여준다

이 사진 하나면 대답이 끝이거든


이 사진 진짜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여신인 줄












수연아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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